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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안전쉼터·협력사 WP-안전등급제 도입안전경영으로 작년 ‘중대재해 제로’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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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안전을 경영 핵심가치로 삼고 산업안전, 안전문화, 재난안전, 국민안전 분야의 체계를 고도화한 결과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0)’를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의 안전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WP-안전등급제’를 도입했다. 안전의식과 현장 안전역량을 평가해 기업별 안전등급을 부여하고 수준에 따른 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도 추진했다. 안전쉼터 신설을 비롯해 ^힐링특강 프로그램 다각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추가지원 등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현장 근로자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줄이고 협력사 주도의 안전관리환경을 마련했다.

또 재해근절 의지를 담은 안전행동강령을 선포하고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벌이는 등 근로자가 안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캠페인 기간에는 추락·전도·협착 사고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화기·고소·밀폐 고위험 집중관리를 위한 시스템 도입 ^무지·무시·무리 타파를 위한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집중안전관리 3-3-3운동’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박형덕 사장을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긴밀한 안전소통을 위한 안전혁신협의회를 분기마다 운영 중이다. 협의회에서는 기업별 안전보건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건의사항도 수렴한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화재, 풍수해를 중점관리 재난 유형으로 선정해 재난 예방에 주력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사내방역지침을 개정하고 확진자 대응매뉴얼을 실행해 감염사례를 줄이는 등 추가확산 차단에 나섰다.

아울러 풍수해 피해예방을 위해 계절별 취약요소 안전점검을 체계화했고 ‘재난대응알리미’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직원 개인의 대응역량을 키웠다. 또 화재 취약시설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소방시설 관리 인력을 늘렸으며 응급 이송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닥터헬기장도 만들었다.

서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국민 재난안전 서비스를 강화했다.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참여형 재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발전소의 자체 소방·구급 장비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등 국민안전 활동을 해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응급처치 훈련 덕분에 지역주민이 응급상황을 무사히 넘긴 사례도 있었다. 태안발전본부에 근무하는 서부발전 직원은 지난해 9월 행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에 인계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지역주민은 올 초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회사와 협력사, 나아가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종합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생명·안전 존중에 기반을 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내실 있는 안전보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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