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계기관 회의 “검토한 뒤 조속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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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정부가 4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요 예산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면서 “예비비 소요액과 관련해 기관별 소관사항 및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며 “기관별 검토 결과에 따라 국무회의를 통해 예비비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안보 문제 등 예비비 처리와 관련한 사항을 깊이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국무회의를 통해 처리할 계획으로, 조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국무회의를 통해서라도 예비비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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