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순직 공군 애도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다…명복 기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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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경남 사천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4명의 조종사들을 애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비행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훈련기 2대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젊은 조종사들이 영공을 수호하겠다는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평생을 영공 수호에 몸담고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에 매진해온 교수요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호국 영웅들의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사천기지에서 이륙한 KT-1 훈련기 2대가 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서로 충돌해 추락했다.

이로 인해 훈련기에 타고 있던 학생 조종사(중위) 2명과 비행교수(군무원) 2명이 모두 순직했다고 공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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