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바위공원 세 차례 화재 원인…초등생 2명 불장난 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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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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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한 공원에서 세 차례 발생한 화재 원인은 초등학생들의 불장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김해시와 경찰에 따르면 2월에 한 차례, 3월에 두 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월 8일 오후 4시 59분께 내덕동 바위공원 산책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꺼졌지만, 60㎡ 상당과 소나무를 태우는 피해를 냈다

바위공원에서는 3월 10일과 11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시는 세 번의 화재로 소실된 나무를 230그루 이상으로 파악했다.

시는 연이은 화재를 수상히 여겨 3월 15일 김해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조사해 초등학생 2명을 확인했다.

이들은 촉법소년으로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 학생에 대해 형사입건은 하지 않고 방화 혐의로 소년부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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