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리후보 아무도 안 만났다"…한덕수·임종룡 막판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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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아직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서면서 총리 인선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후보자 어떤 분도 만난 분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제주 방문으로 총리 인선이 늦어질 수 있냐는 질문엔 “그건 좀 보시죠”라고 답했다.

현재 윤 당선인은 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총리 후보 2배수로 압축한 채 최종 고심 중이라고 한다.

윤 당선인은 4·3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번 제주 유세 전 선대위 출범식에 갔다가 평화공원에 갔는데, 어느 기자분이 ‘선거 끝나고도 오실 것이냐’고 질문을 해서 ‘당선인 신분으로 당연히 추모식 때 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는 것 보다, 그때도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말을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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