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장애인들의 사랑 만들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5면

신체의 장애와 비장애가 사랑과 행복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몸은 불편해도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이들이 있다. 불교방송(BBS.FM 101.9MHz)은 13.14일 오후 8시5분부터 다큐멘터리 '장애인 부부의 동행-행복과 희망의 이중창 1.2부'를 방송한다. 2006년 방송위원회 방송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

13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장애인 남녀가 만나 결혼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며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들은 보통 남녀보다 만남의 기회도 드물고 결혼까지의 난관도 적지 않다. 2부에서는 장애인 부부가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과정을 들어본다. 가족을 이룬 뒤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있고, 노후에 대한 걱정도 남다르다. 장애인 부부의 합동 결혼식 소식도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탤런트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내레이션을 맡고 가수 박혜경이 '동행''아름다운 것들'을 리메이크해 불러 분위기를 북돋았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