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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취업자 수 113만5000명 늘었다… 21년10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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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취업자 수 113만5000명 늘었다… 21년10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월 취업자가 100만명 넘게 늘었다. 약 2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지난해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3만5000명 증가했다. 비교 대상인 작년 1월 취업자 수가 98만2000명 감소하며 '고용 쇼크'를 기록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취업자 증감-실업자 추이.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취업자 증감-실업자 추이.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서 회복하던 2000년 3월(121만1000명)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6만8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6%로 작년 동월보다 2.2% 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1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7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1%로 1.6%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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