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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우크라이나 지나는 항공편 없다"

중앙일보

입력

대한항공. 연합뉴스

대한항공. 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우크라이나 항공을 지나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편은 없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외국 항공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우크라이나행 비행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애초부터 우크라이나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행 항공편이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할 것을 대비해 노선 조정을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재 281명의 우리나라 국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100여명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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