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김미경 코로나 확진…安 '단일화 제안' 회견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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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1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위해 대기하던 안 후보는 관련 소식을 전달받고 인근 보건소에 PCR 검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안 후보는 이날 직접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부인 김씨의 코로나 확진으로 이태큐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후보등록했다.

안 후보는 당초 후보 등록 뒤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지만 PCR검사 등으로 인해 연기됐다. 안 후보는 PCR 검사 후 오후 중 ‘음성’ 결과가 나오면 바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후보께서 완주 의사 분명히 밝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 전체 후보 단일화 관해 여러 이야기 나오고, 일부 언론에서는 확인이 안 된 사실과 다른 기사 나오고 있다”며 “그 부분에서 언급 필요성을 선대위 내부에서 건의드린 바 있다. 어떤 판단할지는 후보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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