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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가능한 동네의원 285곳 뿐…우리동네는 어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료진이 환자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료진이 환자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전환한지 이틀째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동네의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이하 호흡기 진료의원) 명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올렸다. 어제(3일) 207곳에서 285곳으로 78곳 늘었다. 1000곳 이상이 신청했지만 아직 검사 키트나 가운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동선 분리 작업이 끝나지 않아 실제 문을 연 데가 많지 않다.

285곳 중 81곳은 PCR 검사를 하지 않는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285곳 중 서울은 29곳, 경기는 32곳이다. 서울은 강남구에 7곳, 강서구에 4곳이 있다. 서대문구·중구·관악구·금천구·노원구·강북구 등 상당수 구에는 호흡기 진료의원이 아직 한 군데도 없다. 경기도도 포천·여주·이천 등 상당수 시·군에 없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391곳은 전날과 변함이 없다. 대부분의 병원이 신속항원검사, PCR 검사, 재택치료 등의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의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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