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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보유 풀린 기관들 쏟아냈다, 카카오페이 한때 6% 급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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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

사진=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페이가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되는 3일 한때 6% 가까이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5.95% 내린 11만8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11만7000원까지 밀리며 지난달 28일에 이어 2거래일째 신저가를 새로 썼다. 그러나 이후 점차 주가를 회복하며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2.38% 떨어진 12만3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 222만2087주 중 일부가 출회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물량은 기관들이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기관 배정 총 935만주의 23.8%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 전체 주식 수 대비로는 1.68%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3일 공모가(9만원)의 2배를 웃도는 19만3000원(종가 기준)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규제 리스크, 임원들의 '먹튀 논란' 등에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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