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20만3000명 제주 찾았다…확진자 연일 역대 '최다'

중앙일보

입력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이 설 연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이 설 연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설 연휴 기간 20만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보다 3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9일 4만7862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30일 4만4404명, 31일 3만3209명, 이달 1일 3만5265명, 2일 4만2697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5일간 하루 평균 4만687명꼴로 총 20만3437명이 제주를 찾은 것이다.

지난해 설 연휴(2021년 2월 10∼14일) 5일간 15만3132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32.9%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제주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1일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다음날인 1일에는 122명이 나왔다.

2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2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일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