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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녹취록 논란 속 “직장인 만나겠다” 지하철역 달려간 尹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저녁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민들에게 퇴근길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취록이 방송된 이튿날 윤 후보는 시민들과 직접적 소통에 나섰다. 이날 퇴근길 인사는 언론에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다.

윤 후보는 이날 양복 차림으로 '윤석열' 이름 석 자를 쓴 어깨띠를 두른 채 을지로입구역에 나타났다. 윤 후보의 등장에 을지로입구역엔 순식간에 시민들이 몰렸다. 시민들은 윤 후보 근처에서 줄을 서서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를 참석한 후 직장인들을 만나고 싶다며 을지로입구로 향했다고 전해졌다. 선대본 관계자는 “시민 이동에 불편을 줄까 봐 퇴근길 인사 일정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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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역에서 처음으로 지하철역 인사를 했다. 이후 7일 풍무역, 14일 부산 서면역 등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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