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확대’ 공약을 공개했다.
하늘의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현재 전국에서 7대가 운영 중이다.
윤 후보는 닥터헬기 운용 지역 전국 확대, 도서 지역 대형 헬기 운용 유도, 닥터헬기 인계점 확대 및 이착륙장 추가 신설 등을 약속했다.
닥터 헬기는 심장질환, 뇌경색, 중증외상 환자의 이용 비율이 높다. 위급 상황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사망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된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임을 강조했다. 한 명의 국민이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환자들 모두가 위급 시 응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일본이 42대, 독일이 80여 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국토 면적을 고려해도 우리나라 닥터헬기 운용 대수는 매우 적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