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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1004만보 걸음 모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전달

중앙일보

입력

코레일관광개발 KTX·SRT 승무원과 전 임직원들의 ‘걸음 기부’로 5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해 30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를 했다.

‘1004만보 걸음기부’ 챌린지는 지난 13일부터 KTX·SRT 승무원과 전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의 걸음 측정 앱을 통해 전 임직원들의 걷는 걸음 수만큼 일정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탄소를 배출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대신 도보로 이동해 탄소 절감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챌린지는 임직원 약 593여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수인 1004만보를 초과한 ‘6천5백만’ 걸음을 모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6천5백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시 약 3만2천km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30년산 소나무 약 1,204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정현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비대면으로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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