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7연승으로 선두 굳히기, 박지수는 최연소 2000 리바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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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리바운드 2000개를 돌파한 박지수(오른쪽). [연합뉴스]

최연소 리바운드 2000개를 돌파한 박지수(오른쪽).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7연승으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박지수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더블

KB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BNK를 85-72로 꺾었다. 시즌 16승 1패를 쌓은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11승 5패)에 4.5경기 차로 앞서며 전반기를 마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팀당 총 30경기를 치른다.

KB 센터 박지수는 이날 31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31득점은 지난달 17일 부산 BNK전 32득점에 이어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한다.

박지수는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과, 프로 통산 2000 리바운드(2002개)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2000리바운드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16번째다.

1998년 12월생인 박지수는 만 23세에 2000 리바운드 고지를 밟아 여자프로농구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신정자(은퇴)의 27세 10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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