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10.8도 한파… 오늘 낮 최고기온 -2~5도, 오후엔 눈

한파가 전국을 덮쳤다.

토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국에 한파가 찾아온 17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동편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아이 엄마가 아이의 방한용품을 여미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8도, 인천 -9.1도, 수원 -9.2도, 춘천 -12.4도, 강릉 -7.2도, 청주 -9.2도, 대전 -11.2도, 전주 -7.8도, 광주 -7.1도, 제주 2.2도, 대구 -8.6도, 부산 -6.1도, 울산 -8.0도, 창원 -5.5도 등이다.

오후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평년에는 이 시기 낮 최고 기온은 2.1~9.8도에 이른다.

오후에는 눈까지 온다.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내륙, 강원 내륙, 산지, 제주도 산지 3∼8㎝, 경북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엔 내복, 목도리, 장갑을 착용하거나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