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래리 서튼(51·미국) 감독과 2023시즌까지 함께 한다.
롯데는 서튼 감독이 보다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을 기존 2022년에서 1년 연장해 2023시즌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2020년 2군(퓨처스) 감독을 맡았고, 지난해 허문회 감독이 물러난 뒤 1군 사령탑에 올랐다. 서튼 감독이 이끈 기간 롯데는 53승 8무 53패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롯데에서 2023년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 팀 만의 야구 문화를 계속 발전시키고 훌륭함을 추구해 나가자는 신의의 의미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2년간 뛰어난 리더십을 기반으로 육성 시스템과 스카우트, R&D 부서를 포함한 구단 전반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 우승의 전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