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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서 인강 듣고, 아바타로 자습한다

중앙일보

입력

KT DS가 이투스 온라인플랫폼에 구축한 서비스. [사진 KT DS]

KT DS가 이투스 온라인플랫폼에 구축한 서비스. [사진 KT DS]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가 국내 최초로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3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솔루션 'K-바람'을 기반으로 학원 교육 서비스 전체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K-바람을 가장 먼저 적용한 곳은 교육 기업인 이투스다. 메타버스 공간 생성·관리, 온라인 강의실, 데일리 테스트, 스터디룸, 인공지능(AI) 매니저, 보상 등의 기능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투스 관계자는 “아바타 튜터의 AI학업 서포트와 스터디룸을 활용한 원격 자습관리 기능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놓으면, 지방에 있는 작은 학원들이 여기에 입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수아 이투스교육 CDO는 “새로운 개념의 온오프 융합 학원 플랫폼에 지방의 학원들도 입점할 수 있다”며 “초∙중학생 등 기존 입시 서비스에서 품지 못했던 학생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K-바람은 KT D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부터 준비해 온 자체 개발 메타버스 솔루션이다. 고객 상담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기능과 화상 상담, 전자서식지 작성, 광고를 위한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빠르게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할 수 있다는게 장점으로 꼽힌다. KT DS가 보유한 업무프로세스자동화 로봇 ‘앤트봇’과 AI 개발 플랫폼 ‘AI센트로’ 등 신기술과 결합해 챗봇 상담, AI 예측·추천 등 첨단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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