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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8.1% 윤석열 43.7%…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 [미디어리서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기념식과 관련한 안내책자를 전해주고 있다.뉴스1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기념식과 관련한 안내책자를 전해주고 있다.뉴스1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OBS가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9일 공개됐다. 이 설문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설문조사에서 이 후보는 38.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3.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격차는 5.6%p로 오차범위였다. 두 후보 모두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그 뒤로는 정의당 심상정 3.8%, 국가혁명당 허경영 3.3%, 국민의당 안철수 3.1% 후보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30대와 40대에선 이 후보가 우세했다.

특히 20대 남성들의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뚜렷했다. 20대 지지율 중 남성 응답자가 여성보다 두 배 넘게 많았는데, 윤 후보는 40.4%, 이 후보는 20.8%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두 배 높았다. 이른바 '이대남' 표심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서울과 인천·경기에선 박빙이었지만,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누가 당선될 거로 생각하는 묻자 윤 후보 48.0%, 이 후보 38.7%로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1%, 민주당 28.3%, 열린민주당 6.5%, 국민의당 6.1%, 정의당 5.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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