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긴머리 여성만 노린다…日 신종 변태, CCTV 속엔

중앙일보

입력 2021.11.27 18:24

업데이트 2021.11.27 19:07

일본 규슈 후쿠오카의 번화가에서 여성 마스크를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TV’ 캡처]

일본 규슈 후쿠오카의 번화가에서 여성 마스크를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TV’ 캡처]

일본에서 여성의 마스크만 훔쳐 달아나는 신종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일본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규슈 일대에서 ‘마스크 도둑’이 나타났다. 여성의 마스크만 노리는 도둑은 후쿠오카 번화가인 텐진 지하상가에 출몰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40분쯤 한 남성이 텐진 지하상가에서 여성의 마스크를 벗기고 도망쳤다. 키 170cm 전후의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피해자를 쫓아가 순식간에 여성의 귀에 걸린 마스크 끈을 잡아당겨 끊고 마스크를 훔쳐 달아났다. 범행 장면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주로 긴 머리의 여성이 범죄의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경찰은 이런 사건이 이달에만 다수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스크 변태다”, “새로운 성범죄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여성 속옷과 신발 등을 훔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여성 속옷 730여장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고, 4월에는 여성의 발 냄새를 맡기 위해 여자 구두만 골라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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