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킴이] "그랑데 AI와 함께라면 자유로운 일상이 시작될 것"

‘BESPOKE 그랑데 AI’의 차별화된 리더십 임경애 상무에게 듣는다

요즘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강력한 성능은 기본, 얼마나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사용자에게 꼭 맞춘 최적의 세탁 경험으로 의류케어 가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BESPOKE 그랑데 AI’의 차별화된 리더십을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부 임경애 상무에게 들었다.

사소한 불편 해소를 위한 근본적 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UX 혁신을 이끄는 임경애 상무는 “BESPOKE 그랑데 AI가 사랑받는 이유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삼성전자는 BESPOKE 그랑데 AI의 UX·UI 설계 과정에서 지난 수십년간 소비자가 감내해 왔던 사소한 불편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사용 비중이 낮은 버튼은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 정보만 남긴 깔끔한 컨트롤 패널을 적용했다. 이러한 변화로 간편한 사용성은 물론이고,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심플하고 세련된 UI·UX 디자인을 입고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는 ‘대화형 알림창’은 BESPOKE 그랑데 AI의 트레이드마크다.

임 상무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다 알 수 없는 에러 코드가 표시되면 정말 답답하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친근한 언어로 표현하는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가전제품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쉽게 빨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ESPOKE 그랑데 AI는 전원을 켜면 ‘반가워요’라며 말을 건넨다. 세탁 과정 중에도 ‘문을 닫고 다시 시작하세요’  ‘필터 청소를 진행하세요’ ‘오염도가 높게 감지되어 세탁과 헹굼을 추가했어요’와 같이 쉬운 표현으로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국내 소비자의 세탁 습관이나 사용공간에 대한 고민도 BESPOKE 그랑데 AI가 해답을 제공한다.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수직으로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건조기 패널에 손이 닿지 않아 발판이나 의자 위에 올라가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BESPOKE 그랑데 AI는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을 탑재, 이런 불편을 해소했다. 이런 인간공학적 설계를 인정받아 지난해 ‘2020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누가 빨래 좀 대신해줬으면’ 하는 막연한 상상은 의류케어 가전 최초로 알아서 해주는 AI 기술을 도입하며 현실이 됐다. 사용자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세탁 습관을 기억해 세탁 때마다 먼저 제안하고, 빨랫감 무게에 맞춰 세제도 자동으로 넣어주는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임 상무는 “이 정도 빨래에는 세제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하는지, 헹굼 횟수는 몇 회가 적당할지, 어떤 코스를 선택할지 등 되풀이되는 고민을 AI가 해결해준다. 규칙적인 패턴을 보이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손쉽게 루틴을 맞춰준다”고 전했다.

특허로 인정받은 혁신적 사용성·AI기술

BESPOKE 그랑데 AI만의 혁신적인 사용성 및 AI 기술력은 최근 3건(특허번호 제10-2236743호, 제10-2280937호, 제10-2253259호)의 특허 취득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먼저 세탁기 조작부에서 연결된 건조기의 상태를 확인·제어할 수 있는 조작 방법인 ‘올인원 컨트롤’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 기술을 통해 세탁에서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올인원 컨트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AI 습관기억’ 관련 특허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세탁 모드를 조작부의 첫 화면에 보여줘 매번 옵션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세탁 때마다 헹굼 횟수를 추가하는 등의 세탁 습관을 AI가 분석하고 기억해 우선으로 제안해주는 것이다. ‘AI 습관기억’ 기능으로 시간대·계절·날씨별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코스나 옵션을 학습해 추후 동일한 상황에서 미리 제안해주는 ‘AI 맞춤추천’도 가능해졌다.

임경애 상무는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디테일한 사용 편의성과 개개인 맞춤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며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BESPOKE 그랑데 AI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와 함께 고민 없는 의류케어 시대 활짝

BESPOKE 그랑데 AI는 특허받은 기술 외에도 알아서 해주는 다양한 AI 기능과 하루하루 더 정확해지는 데이터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한층 정교하게 맞춰준다.

‘AI 맞춤추천’ 기능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컨트롤 패널에 우선으로 띄워주고, 날씨나 계절에 맞는 코스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세탁기에서 설정한 코스에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해주는 ‘AI 코스연동’으로 매번 건조기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도 줄여준다.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Clohthing Care)’ 서비스를 통해 세탁기-건조기를 넘어 의류청정기인 BESPOKE 에어드레서, 신발관리기 BESPOKE 슈드레서와도 연동할 수 있어 통합 의류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임경애 상무는 “BESPOKE 그랑데 AI의 빨래 습관을 기억하는 AI 기능과 알기 쉬운 UX·UI 디자인 덕분에 소비자는 자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 삼성전자]

‘AI 맞춤세탁’은 빨랫감의 무게에 따라 알아서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투입하고, 세탁물 종류를 분석해 버블동작과 워터샷 세기, 탈수 세기를 조절한다. 세제함을 한 번만 채워두면 세탁 때마다 세제가 자동 투입된다. 세탁 중 센싱한 오염도에 맞춰 세탁 시간을 줄여주거나 추가 세탁과 헹굼을 진행한다. ‘AI 맞춤건조’를 통해 더 섬세한 정밀 센서로 최적의 온도 및 건조 시간을 제안하기 때문에 에너지와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임경애 상무는 “무심코 견뎌온 불편함을 한 번 더 되돌아보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BESPOKE 그랑데 AI와 함께라면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자유로운 일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