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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부스터샷은?...정은경 “내년 상반기 예정”

중앙일보

입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충북 청주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충북 청주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방역당국이 18~49세 건강한 성인에 대해서도 부스터샷(기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놓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국가마다 추가접종 적용대상·연령을 확대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현재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면역이 감소하는 부분을 보면, (우리도) 추가접종을 전체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18~49세 일반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의 필요성과 안전성, 효과성 등에 대한 국내외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종합해 해당 연령에 대한 부스터샷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18~49세의 경우 기저질환자만 부스터샷 대상이다. 정 본부장은 “(추가접종 확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가능한 한 빨리 의사결정을 해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8~49세의 상당수는 지난달 접종을 완료했다. 부스터샷 권고 간격이 접종 완료일을 기준으로 4~6개월 뒤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접종이 결정된다 해도 내년 상반기에나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고위험군일수록 추가접종 간격이 이른데 50대의 경우 기본 접종 완료 후 5개월 뒤 접종이 가능하다.

정 청장은 “추가접종을 하더라도 내년도 상반기쯤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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