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통령 되면 수능 폐지…시험은 한 과목만 볼 것"

중앙일보

입력

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수능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대통령이 되면 수능시험을 폐지하고 한 과목만 시험 본다"며 "(수험생들은) 그때까지만 힘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 물론 모든 과목 수업은 듣게 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이 전 과목을 잘해야 하는 교육 체제로는 아이슈타인이 한국에 와도 서울대 못 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 한 번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지난 14일 돈 때문에 억울함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허토피아. 국민배당금 월 150만 원. 결혼수당 1억 원. 출산수당 5000만 원. 돈 때문에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라는 공약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걸었다.

그는 "여야가 모두 한통속이란 것을 깨닫고 허경영을 알아보기만 하면 끝"이라며 "재원 마련 방안? 충분하다. 허경영은 다 계획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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