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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300m에 이런 얌체차…마음은 '그놈 100% 탓'인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버 한문철TV가 15일 상습 정체구간에서 끼어든 차량과의 접촉사고를 소개했다.

한문철TV.

한문철TV.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7시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제보 영상을 보면 우회전을 불과 수십 미터 남겨둔 상황에서 차 한 대가 제보자의 차 앞으로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제보자는 “상습 정체구간이라 300m나 기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상대 차량이 밀고 들어오지만 제보자는 자리를 켜주지 않고 그대로 전진한다. 그럼에도 상대 차량은 조금씩 차선을 파고들어 결국은 제보자의 차량과 부딪친다. 제보자는 "얌체 차량이 너무 싫다"며 "다시 한 번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비켜줄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사고의 책임 소재에 대한 한문철TV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상대차가 더 잘못이라는 응답이 28%, 상대차 100% 잘못이라는 응답이 100%로 나왔다. 제보 차량이 더 잘못이라는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한 변호사의 의견은 투표인단의 생각과는 달랐다. 한 변호사는 “마음은 100% 상대 차 잘못이지만 법원에 가면 끼어들기로 신고를 해야지, 왜 밀어붙였냐며 제보 차량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다”며 “제보 차량의 잘못을 20~30% 인정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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