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시비' 이규한 검찰 송치…"제 목숨 걸고 폭행 없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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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규한, 자신감 넘치는 표정

[포토]이규한, 자신감 넘치는 표정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배우 이규한(41)이 최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이규한을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혐의내용과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당시 상황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가 없고,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는 등 따져볼 부분이 많아 수사에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규한은 폭행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다"며 "저는 제 목숨을 걸고 폭행·폭언 그 어떤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대응을 못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뒤 그동안에 있던 모든일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규한 인스타그램 캡처]

[이규한 인스타그램 캡처]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막돼먹은 영애씨' '부잣집 아들', 영화 '마파도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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