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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Change]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체인 구축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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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포스코그룹

 포스코는 광석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설립하고 율촌산단 내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한다. 2030년까지 연 22만t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는 광석리튬 생산법인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설립하고 율촌산단 내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한다. 2030년까지 연 22만t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과 함께 리튬·니켈·흑연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니켈 국내사업 확장 및 해외 지분투자,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2018년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로부터 연간 4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을 장기 구매하기로 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했다. 또 광석리튬 생산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설립하고, 광양 율촌산단 내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한다. 2030년까지 연 22만t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흑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초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인수했다.

포스코는 니켈 확보를 위해 지분투자를 하고 고순도니켈 생산도 추진한다. 지난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7500t(니켈 함량 기준)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또 지난 7월 그룹사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t(니켈 함량 기준)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022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 이런 원료 공급망 강화, 소재 개발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고체전지의 소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1조2735억원을 양극재와 음극재 양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자한다.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까지 양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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