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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유연한 출퇴근, PC-OFF 제도 운용 … ‘워라밸’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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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맞춘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사옥 22층에 마련한 ‘아케이드 H’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맞춘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사옥 22층에 마련한 ‘아케이드 H’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금융기업=보수적’이란 이미지를 깨고 직원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한창이다. 특히 ‘워라밸’을 중시하며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일하길 원하는 MZ세대(2030세대) 사원이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강점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출퇴근 제도와 소통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롯데카드는 MZ세대 사원이 원하는 시간에 능률적으로 일하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유연한 출퇴근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각자의 업무 형태와 육아, 출퇴근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오전 8~10시 사이에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퇴근 시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OFF’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로카 돈 캐치 미 이벤트’ 역시 직원이 업무에서 떠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지난 7월 시작해 매회 평균 약 600명의 직원이 꾸준히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MZ세대 사원이 경영진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부터 젊은 세대가 경영진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트렌드를 반영한 경영 전략을 모색하는 ‘섀도우 보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한 직원 중 사원~과장급을 포함한 8명의 직원 선발하며, 활동 기간은 6개월이고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다음 달부터는 월 1회 각 본부의 본부장과 MZ세대 사원이 함께 정한 맛집에서 식사하며 소통하는 ‘로카 플렉스 런치 데이(LOCA Flex Lunch Day)’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카드의 사옥 곳곳에도 유연함과 자유로움은 묻어난다. 특히 업무를 뜻하는 ‘워킹’과 휴식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라운지’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워킹 라운지(Working Lounge)’는 7개 층에 다락방·오락실·도서관·영화관·스튜디오 등 콘셉트로 구현했다. 업무만큼 휴식 또한 강조하는 롯데카드의 조직문화를 잘 보여주는 공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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