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약학대학, 인증평가 최장기간 5년 인정기관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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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약학대학(학장, 윤혜란)은 지난 9월 23일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이 시행한 2021 약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최장기간인 5년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15년부터 시행해오던 약학대학 평가인증 제도는 약학대학 통합 6년제가 되면서 약학전문 인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평가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보장과 약학의 발전을 기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약학대학은 이 평가를 통해 약학대학의 교육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인증받고 “인정기관”으로서 지정받는다.

최근 약사법 개정(2020.4.7.)에 따라 향후 2025년부터 약사국가자격시험은 약평원의 인증 평가 요구사항에 따라 인증 받은 인정기관으로 지정된 약학대학의 졸업 예정자만 응시할 수 있게 된다.

평가항목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으로 8개 영역이다.

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인증평가 필수항목 50개 중 48개 영역(96%)의 필수항목 인증을 달성하였고, 교수연구 및 봉사, 교원역량강화 및 지원, 대학원 교육, 약학대학 발전계획, 재정운영, 지속적 개선노력의 6개 세부항목에서 우수인증 판정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명과 인재상 영역에서는 약학대학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설정하였고, 교과목의 세부학습목표를 이러한 인재상 성취를 위한 내용으로 설정하여 우수 판정을 받았다. 교원 영역에서는 교원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제도가 마련되었고, 부설 약학연구소를 잘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실적이 뛰어나 우수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체 대학원생 규모 비해 대학원생의 교육과 연구가 잘 진행되었으며 특히, 대형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안정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어 우수 판정을 받았다. 타 약학대학에서 우수 판정을 받기 어려운 항목인 약학대학 발전계획, 재정운영, 지속적 개선노력 부분 역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윤혜란 학장은 “약대교수와 동창회간의 화목과 단합의 아름다운 전통이 약학대학 평가 준비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약평원 평가준비로 평가회의를 하는 중에모든 약대교수가 집중하느라 저녁식사도 잊고, 창 밖에 온 세상이 눈으로 덮였는지도 모르고 회의하였다. 열띤 회의와 제반 준비에 정성을 쏟아 준 모든 교수님들의 일치단결된 힘의 결과가 약평원의 평가인증 통과의 저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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