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멜로군단 vs 섹시군단' 2강 구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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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스크린은 2강 구도로 나눠지고 있다.

김지수, 문근영, 수애로 대표되는 '멜로군단'과 김사랑, 이혜영, 김아중이 가세한 '섹시군단'. 이들이 연말 극장가에서 불꽃 튀는 매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지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가을로'에서 유지태의 연인으로 출연했다. '가을로'에 이어 또 다른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는 한석규와 호흡을 맞췄다.

'국민여동생' 문근영은 귀엽고 깜찍한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멜로영화를 통해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재벌가의 상속녀 류민 역을 맡았다.

수애 역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멜로영화 '그 해 여름'을 통해 애틋한 사랑연기를 선보일 예정. 수애는 이 영화에서 이병헌과 연인인 시골처녀 정인 역을 맡아 특유의 청순미를 발산한다.

멜로퀸을 노리는 여배우들이 있다면, 스크린을 통해 당당한 섹시미를 과시하는 여배우들도 있다. 바로 김사랑, 이혜영, 김아중이 그 주인공.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은 도발적인 제목의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 섹시한 여교생 역을 맡았다. 김사랑은 이번 영화에서 당차고 섹시한 매력과 함께 내숭과 지성미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

이혜영은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해 스크린 복귀한다. 이 영화에서 이혜영은 이혼녀 미미 역을 맡아 볼륨 있는 몸매와 섹시한 매력을 과시한다.

또 김아중은 스크린 첫 주연작인 '미녀는 괴로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성형미인 여가수의 성공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김아중은 성형수술을 통해 뚱보에서 최고의 미녀로 거듭나는 가수 한나 역을 맡았다.

여배우들의 눈물과 더불어 섹시한 매력이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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