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OLED를 게임 체인저로 집중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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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를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를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 장 규모의 중국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했다. 기존 파주에서 생산 중인 월 8만 장 규모의 양산능력에 더해 월 14만 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형 OLED 대세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OLED TV를 판매하는 글로벌 TV 브랜드도 매년 확대되면서, LG전자를 비롯해 유럽·북미·일본·중국 등지의 19개 TV 제조사가 OLED 진영으로 합류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OLED TV 패널 사이즈도 기존 48·55·65·77·88인치에서 올해부터 83인치를 추가하는 한편, 향후 42인치도 출시를 계획하는 등 40인치 대부터 80인치 대까지 풀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20% 향상시킨 차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첨단 기술을 집약해 유기발광 소자의 근간을 이루는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했다. 여기에 얇고 유연한 OLED의 디자인을 극대화한 월페이퍼,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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