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6시까지 1628명, 어제보다 350명↑…내일 2000명 안팎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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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날 보건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97명으로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이날 보건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97명으로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78명보다 350명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53명(77.0%), 비수도권이 375명(23.0%)이다.

중간집계이긴 하지만 수도권 비중이 70% 후반대까지 치솟아 수도권 재확산세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 많으면 20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경기 591명, 서울 557명, 인천 105명, 경남 56명, 충남 48명, 대구 44명, 충북 33명, 광주 32명, 부산 29명, 대전 28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울산 24명, 전북 15명, 전남ㆍ제주 각 7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3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8일로 64일째가 된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0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6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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