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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포스코 포럼서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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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1일 임원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포스코 포럼’을 연다. 올해 주제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져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 포럼이 사업 방식과 성장 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럼 연사로는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나섰다. 비건 전 부장관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 질서의 향방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폈다.

포럼 참석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 투자 강화와 탄소 중립 정책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 탈 탄소 시대, 철강 산업의 미래, 이차 전지 소재 생태계 변화 등을 다루는 강연을 진행한다. 자동차 기업의 배터리 내재화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통해 수소 사회의 미래와 산업의 잠재력을 진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업 변신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스마트 농업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 제로 에너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며 그룹 사업의 성장 기회를 찾는다. 포스코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 계획과 중기 경영 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반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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