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파트 15층 베란다서 흉기 들고 투신 소동 끝 구조

중앙일보

입력

경찰 이미지그래픽.

경찰 이미지그래픽.

경기 파주 소재 한 아파트 15층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투신하겠다는 소동을 벌였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3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흉기를 들고 위태롭게 서 있던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대화를 시도하며 그를 진정시킨 뒤 흉기를 빼앗고 신병을 확보했다. 아파트 앞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 에어매트도 설치됐다.

A씨는 경제적 문제 등을 비관하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고,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