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라고…|이시하라 신타로 지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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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일본은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군사력의 배경없이 세계 최대의 경제부국으로 부상했다. 한때는 「미국이 기침만 해도 감기에 걸린다」던 이 나라경제가 최근 들어서는 세계 GNP의 10%를 차지하는 무서운 실세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미국의 압력에 「예스」만을 연발하며 굴종해오던 일본이 이젠 ?????????????????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이시하라신타로(석원신태랑)의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은 이처럼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일본지식인들의 의식과 자세를 대변하고 있는 책. 1년 넘게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유지하며 미일 독서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책을 김용운 교수가 우리 글로 옮겼다.
저명한 작가며 정치가인 이시하라는 이 책에서 『이제 일본은 미국의 지배아래 안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걸어가야 ????????????????계 정립을 위해서도 『미국에 대해 「노」와 「예스」를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능률협회 발행, 3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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