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국 시청자들, '김윤진 누드 찾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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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TV 드라마 '로스트'에 '선'으로 출연중인 김윤진(33)이 스타덤을 굳혔다. 현지 미디어가 김윤진의 누드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 받는 미녀라는 방증이다.

김윤진은 알몸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적이 없다. 당연히 누드사진도 없다. 그러자 미국인들은 '로스트'를 되돌려 보며 아쉬운대로 순간 포착에 나섰다.

고화질 DVD로 '로스트' 화면을 캡처, 김윤진의 수영복 차림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친절하게 사진설명도 붙인다.

"토플리스 상태의 윤진 킴이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다", "파란 비키니를 입은 윤진 킴이 해변을 거닐고 있다", "타월을 던져버린 윤진 킴이 엉덩이 클로즈업 장면을 선사하며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동시에 '윤진 킴이 임신했다. 애 아빠는 누구일까'라며 추리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선'의 남편인 '진'(대니얼 대 김)은 생식력이 없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크게 3가지라며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드라마 배경인 무인도의 신비로운 기운이 '진'을 자연 치유했다, 수정에 이른 난자와 정자 둘 다 제3자의 것이다, '선'에게 영어를 가르친 호텔 오너의 아들 '재 리'의 아기다는 식으로 짐작해가며 갑론을박 중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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