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휴전선 넘어 망명/압록강 건너 농아자 시늉하며 북한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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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철원=이찬호기자】 8일 오전1시쯤 강원도 철원 북방 중부전선 ㅇㅇ부대 비무장지대 아군초소로 중국인 자정씨(27ㆍ중구 하북성 승덕시)가 월남,망명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자정씨는 압록강을 건너 농아자 행세를 하면서 도보로 휴전선 부근까지 와 은신해 있다가 이날새벽 휴전선을 넘어 보초근무중인 아군초병에게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은 자정씨의 신병을 확보,자세한 귀순동기ㆍ귀순경로ㆍ직업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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