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안에 핀 4계절 야생화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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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구내의 야생화를 소재로 한 이색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근무하는 이순재씨(38·홍보 협력실 기술기사)는 KIST안에서 볼 수 있는 4계절의 꽃 사진 52점으로 전시회(6월30일∼7월4일·예총화랑)를 개최했는데 직장의 꽃을 주제로 한 새로운 표현방식이라는 점과 서울시내에서 이 같은 희귀한 꽃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사진예술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이씨는『내 직장의 담장 옆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들에 매료돼 5년 전부터 필름에 담기 시작했다』며 KIST에서 볼 수 있는 꽃은 무려 2백50여종이나 되고 이 가운데 야생화만도 1백10종이나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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