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활동 참여 정부등의 요청 많다/전경련서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영목표와 별로 관계가 없더라도 정부 또는 사회의 요청에 따라 각종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경련부설 경제사회개발원이 국내 32개 그룹 1백3개 개별기업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사회참여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8년 한햇동안 이들 기업은 외부장학금지급,문화ㆍ체육지원등 각종 사회참여활동에 매출액의 0.26%,순익의 4.9% 수준인 평균 10억9천8백만원씩을 사용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기업의 경우는 업체당 평균 매출액의 0.13%,순익의 1.66%인 3억8천2백만원씩을 썼으며 그룹들은 매출액의 0.38%,순익의 16.2%인 평균 33억8백만원씩을 사용해 그룹의 사회활동참여비용이 개별기업보다 높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