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구조 개편안 6월 국회서 처리/당정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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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자당은 현행 공영체제의 방송구조를 전면 개편,공·민영혼합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방송관련법 개정안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통과시키기로 했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26일 오전 당사에서 최병렬공보처장관으로부터 정부측의 개편작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빠른 시일내에 공·민영 혼합체제로 방송구조를 개편한다는 원칙하에 마련된 방송법·한국방송공사법 등 관련법안 개정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거쳐 6월초까지 결론을 내리고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당정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편내용은 KBS가 소유하고 있는 MBC주식 70%를 민간에 넘기고 새로운 민방을 설립토록 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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