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총학생회 간부/보안법 위반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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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울산=연합】 경남도경 공안분실은 울산대 총학생회 기획부장 김명호군(23ㆍ건축과 3년)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15일 구속했다.
김군은 88년부터 교내외시위에 가담하고 좌경이념 서적인 『김일성 선집』등 북한원전을 탐독하면서 야간강좌회등 서클에서 의식화 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지난 4월25일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때 울산대 총학생회안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대중공업ㆍ현대자동차 노조와 함께 노학연계 투쟁을 전개하는등 가두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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