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싸게 사고 파는 시민알뜰장이 구청별로 날짜 또는 요일을 정해 다음달부터 정기적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14일 과소비추방을 위해 3월부터 구별로 부정기적으로 운영돼온 시민알뜰장을 아파트빈터·구청광장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를 구별로 2∼3곳씩 선정, 알뜰장터로 고정 활용키로 했다.
매달개장일자가 정해진 구는▲강동 (5일) ▲노원 (10일) ▲중· 성동· 서대문· 강서· 구로· 관악· 서초· 강남(27일) ▲동대문· 중탕· 성북·영등포(28일) 등 14개 구다.
요일이 정해진 구는▲용산(첫주 화요일) ▲종로 (첫주 목요일) ▲도봉 (셋째주목요일) ▲마포· 양천 (넷째주 목요일) ▲은평 (마지막주 화요일) ▲동작 (마지막주 금요일) ▲송파 (마지막주 토요일) 등 8개 구다.
시민알뜰장은 가전제품·의류· 학용품· 완구류· 가구류 등 가정에서 쓰던 중고품을 물건주인이 가격을 매겨 직접 팔거나 바꾸는 시장으로 3, 4월 두달간 14개구에서 모두 15차례 시민알뜰장이 서 6만1천9백32건 (6천7백만원어치)이 접수돼 이중 75.2%인 4만6천5백82건 (4처6백인만원상당) 의 거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