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길어 부담스런 한가위

중앙일보

입력

직장인들은 올 한가위에 교통비와 부모님 용돈 등으로 20만~50만원 정도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대표 이주원, www.payopen.co.kr)이 최근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직장인 1873명을 대상으로 추석 지출 비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만 ~ 50만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44.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만 ~ 100만원' 17.94%, 10만~20만원 15.91%,'100만원 이상' 9.61% 순이다.

연령대 및 성별로 살펴보면 20대 남녀와 30대 여성은 '20만 ~ 50만원', '10만 ~20만원' 순으로, 30대 남성과 40대 이상 남녀는 '20만 ~ 50만원', '50만 ~ 100만원' 순으로 응답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지난해보다 연휴가 늘어남에 따라 추석지출예상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여금을 준비해야 하는 기업은 물론 적은 예산으로 명절을 준비해야 하는 가계 모두에게 이래저래 부담스러운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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