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감산/하루 백44만 배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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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 APㆍAFP=연합】 13개국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들은 약세에 있는 유가를 배럴당 18달러도 회복시키기 위해 OPEC의 총산유량을 하루 1백44만5천배럴 줄이기로 3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부세나 OPEC의장이 밝혔다.
이같은 감산합의는 원유공급과잉으로 4월에 유가가 크게 떨어져 OPEC의 수출가득이 줄어들자 소집된 OPEC 각료급 시장감시위원회의 이틀간에 걸친 긴급회의 끝에 이루어졌으며 이달초부터 발효하여 오는 7월말까지 실시된다고 알제리 석유장관이기도 한 부세나 의장이 말했다. 4월중 OPEC의 하루평균 생산량은 2천3백50만배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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