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1억여원 어디에 쓰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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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국 네 곳의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거둬들인 1억1500여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우선 서울 지역의 수익금 6900여만원은 '위 스타트(We Start)'운동본부로 전달된다. 위 스타트 운동은 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복지와 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주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중앙일보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자신이 직접 물건을 갖고 나와 판매한 개인 참가자는 수익금의 50%를 위 스타트 운동에 냈다. 대구.대전.전주 등 지방장터의 수익금은 지방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돼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아름다운 가게 김광민 간사는 "나눔장터의 행사 취지에 맞춰 지방에서 얻어진 수익금도 전액 불우한 어린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예상보다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 인터넷서 경매 계속=명사 기증품 가운데 경매에서 미처 팔지 못한 수백 점은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사이버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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