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부드럽게 '스무디' 과일에 각종 영양소 첨가 한끼 식사로도 그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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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스무디란 단순히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가 아니다. 각종 영양소를 붙여 식사 대용으로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성 음료를 말한다. 스무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업체는 미국계 프랜차이즈인 '스무디킹'이다. 1973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문을 연 이 업체는 2003년 서울 명동에 점포를 연 뒤 현재 국내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이 회사 마이크 파워(40) 부사장은 "한국 여성의 기능성 음료에 대한 수요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현재 스무디킹은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지난해 서울 명동점은 전 세계 스무디 점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파워 부사장은 "명동점이 장사가 잘되는 것은 명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건강음료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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