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내 엉덩이는 전체 관람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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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잦은 엉덩이 노출신과의 인연에 너털웃음을 지었다.

조승우는 18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새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제작 싸이더스FNH 영화사참)에서 김혜수와 전라 노출신을 선보였다. 특히 조승우는 매끈한 알몸의 뒷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조승우의 엉덩이 노출은 이번이 무려 다섯번째. 1999년 데뷔작 '춘향전'에서는 물론 '하류인생', '클래식' 등에서도 맨 엉덩이가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해 50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 '말아톤'에서는 주인공 초원이가 수영복을 입지 않고 실내 풀장에 나타나는 장면에서 뒷모습 노출을 감행했다.

이에 조승우는 "내 엉덩이는 선정적이지 않아서 괜찮다"며 호쾌하게 웃었다. '타짜'는 소재가 도박이라는 점 때문에 18세관람가를 받았지만 역시 엉덩이 노출신이 있었던 '말아톤'의 경우는 전체 관람가를 받지 않았지 않았느냐는 것이 이어진 조승우의 설명. 그는 "내 엉덩이는 전체관람가"라며 장난스런 웃음을 지었다.

'타짜'에서 선보인 노출신의 경우 촬영분은 더 길었지만 다른 장면과의 균형을 위해 앞뒤를 조금 잘라냈다고. 김혜수가 맡은 여주인공 정마담과 주인공 고니의 농밀한 관계를 드러내기 위해서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조승우는 "노출이라고 꺼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당연하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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