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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뉴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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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언론자유의 침해" 일축>
○…나이지리아주재 북한대사 김완수가 토니 모모 나이지리아 공보장관에게 북한에 대한 나이지리아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데일리 타임스지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이지리아 서부 일레 이페에 있는 오바페미 아월로워대학의 한 국제관계 교수의 기사를 인용, 김대사가 지난달 16일 모모장관 사무실에서 가진 회담에서 북한에 불리한 언론보도를 중지시켜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모모장관이 김대사에게 나이지리아에서 언론의 자유는 현정부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목표중의 하나이며 이에 개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김대사의 항의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대대적인 녹화사업 전개>
○…북한은 금년봄 수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대적인 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동경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최근 며칠동안」 평안남도에서 낙엽송·소나무및 호두나무등을 비롯한 1천만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심어졌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자강도는 「경제적가치가 높은」 4천만여그루의 나무를 심는것을 목표로 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도시서 동시에 개봉>
○…지난달 5일 북한·중국문화협정 체결 31주년을 맞이해 평양에선 북한문화예술부 주관아래 중국영화제가 개막되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영화제 기간중 한국에서도 호평받은 「홍고양」(붉은옥수수)을 비롯, 「개국대전」「백색기의」「손중산」「담사동」「서안사변」「남창기의」등 13편의 중국 고사영화와 10편의 기록영화가 평양·신의주·혜산·강계·청진등 5개 도시에서 일제히 동시 개봉됐다.

<김정일 혁명사적지 치장>
○…북한은 지난달29일 인민무력부내 군고위간부와 장병들을 동원, 김정일의 「혁명사적」이 깃들였다는 모란봉 기슭 용남산에 각종 희귀목을 심은 것으로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김일성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용남산지역에 인민무력부내 군인들이 백송나무·잣나무등 각종 희귀목들을 심은 것은 『김정일이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 나갈 굳은 맹세를 다지며 영도의 자국을 남긴 그때로부터 30돌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의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희귀목들은 북한군이 동서해안과 분계선 초소들에서 한그루 한그루정성껏 떠온 나무들』이라고 전했다.

<"북한관리 테러관련의혹">
○…이번 주말 실시되는 페루의 총선에서 대통령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민주전선당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후보는 최근 정체불명의 북한관리 30명이 리마에 체류하면서 테러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알란 가르시아 현대통령정부에 대해 이에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바르가스 요사 후보는 특히 오는 8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페루내에서 테러가 격증하고 있는 시점에 테러활동과 관련된 이들의 존재가 우려된다고 말하고 군은 이에대한 진상을 조사, 국민 전체에 알리라고 촉구했다.

<금강산 관광개발에 주력>
○…북한은 최근 금강산일대의 관광시설확충에 크게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양방송은 최근 『머지않아 외금강의 구룡연구역에 총연장 30km의 관광로를 부설하고 내금강의 명경대마하연구역에도 10여km에 이르는 관광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온정리에 1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관광호텔이 새로 건설되며 시중호지구에 1천8백명 수용능력을 가진 관광여관들이 호수주변에 세워지고 이와함께 시중호·온정리지구에 텔렉스·국제전화·사진전송등을 할수 있는 국제우편국이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림팍90」훈련참가 맹비난>
○…북한은 2일 미국이 태평양에서 실시하는 해상기동훈련인 「림팍90」(LIMPAC90)에 한국을 참가시켰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한 어떠한 공격행위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교부는 한 성명을 통해 『북한과 태평양 연안 사회주의 국가들을 「견제·공격하기 의한」이 훈련에 미국이 꼭두각시인 한국을 꾀어 들인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미국·일본·한국이 림팍90에 참가하고 있는 그들의 무장병력을 한반도로 보내지 않으리라고 아무도 단언할수 없다』고 주장.

<북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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