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유도대회 하형주(하형주)의 그늘에 가렸던 노장 백장기(백장기·27·쌍용)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유도국가대표2차선발전을 겸한 제16회 회강기전국유도대회 이틀째 남자95kg급 결승전에서 전대표 우태규(우태규·체육과학대)를 곁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북경아시안게임 대표자리를 노리게 됐다.
또 최중량급인 95kg급이상급에서는 신예 유승헌(유승헌·체육과학대)이 1회전부터 절반과 한판 등의 큰 기술로 승승장구, 결승에서 팀동료 심상일(심상일)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통과한 각 체급 1∼4위는 1차로 선발된 4명과 4, 5월 두차례의 평가전을 거쳐 오는 6월 13∼14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평가전을 갖는다.
◇각체급우승자(15일·장충체)
▲여자부48kg급=오혜영(서울체고) ▲동52kg급=김은희(영천여상) ▲동56kg급=엄석순(부산북구청)
▲남자부78kg급=김재일(국민대) ▲동86kg급=남용훈(체육과학대) ▲동95kg급=백장기(쌍용)▲동95kg이상급=유승헌(체육과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