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한의 7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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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지검수사 2과는 28일 무면허로 한의원을 차려 놓고 의료행위를 해온 서울 제기동 경동한약재 시장 일대 무허가 한의원 7곳을 적발, 제기동 1114의15 만덕한의원 원장 박종식씨 (51)등 6개 한의원 원장및 종업원 8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태흥당 한약국원장 장승옥씨(67·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인성당 한의원원장 정수웅씨를 수배했다.
구속된 박씨는 86년 5월 이모씨에게 월70만원을 주고 한의사 면허를 빌려 한의원을 차려놓고 한약재처방과 침술등 의료행위를 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3백여 차례의 부당 진료로 3천2백여 만원의 수입을 챙긴 혐의다.
적발된 한의원은 다음과 같다.
▲만덕한의원 ▲덕성한의원(김용태) ▲원당한의원(손상인) ▲정성당한의원(이계상) ▲송광한의원(최용호) ▲태흥당한약국 ▲인성당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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